두통의 숨은 원인, 척추측만증일 수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11 08:38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씽씽병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통을 스트레스나 피로 탓으로 여기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진단을 통해 척추측만증이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기둥이자 머리와 신경계를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어 있는 척추측만증이 있을 경우, 목과 어깨, 머리까지 이어지는 근육과 신경의 긴장이 생기면서 두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측만증은 말 그대로 척추가 옆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어야 하지만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 S자형 또는 C자형으로 굽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지만 한쪽 어깨나 골반이 비대칭으로 올라가 있으며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입니다. 또한 허리 통증과 어깨 결림, 심한 경우 폐활량 감소, 소화장애, 두통 등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특발성 척추측만증: 가장 흔한 형태로 특별한 원인이 없이 주로 청소년기 성장기에 발생합니다. 전체 측만증의 약 80~85%를 차지
▶︎ 이차성 척추측만증: 신경·근육 질환, 외상, 선천성 기형 등 다른 질환이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기에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수 있고 성장이 멈춘 이후에도 잘못된 자세, 약화된 근육 등으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찰, 그리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척추측만증 두통 발생하는 이유
척추는 하나하나의 척추뼈들이 정렬되어 몸을 지탱하고,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이 지나가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합니다. 이 중에서도 경추 부위는 머리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정렬에 미세한 이상이 생겨도 그 영향이 어깨, 등, 머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하거나 고개를 숙인 자세 후 두통이 심해지거나 자고 일어난 후에도 두통이 지속되며 개운하지 않다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 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척추 측만이 두통으로 이어지는 이유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몸 전체 균형이 무너지며 목뼈의 정렬에도 영향
●자세 불균형은 승모근, 후두하근 등 머리 뒤쪽 근육들의 만성 긴장을 유발
●경추의 정렬이 흐트러질 경우, 척수신경이나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줘 두통 외에도 어지러움, 눈 피로, 집중력 저하 발생
두통 줄이는 생활 속 척추 관리
지속되는 두통, 혹시 ‘척추 건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척추 불균형에서 비롯된 두통은 생활 속 바른 습관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앞으로 내밀거나 등을 굽히는 습관은 척추의 정렬을 무너뜨리고 경추에 부담을 줍니다.
▶︎ 목과 어깨 주위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두통 유발 원인 중 하나인 근육 뭉침이 줄어듭니다.
▶︎ 수면 중 자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척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높은 베개나 엎드려 자기는 목뼈의 각도를 비틀어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두통이 자주 반복되거나, 스트레칭·자세 교정에도 효과가 없다면 상담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운동도 두통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목, 어깨, 등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또한 코어 근육을 강화하면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탱해 두통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습관도 중요합니다. 과도하게 높은 베개는 목의 긴장을 유발하므로 본인 목 길이에 맞는 베개를 사용하고 옆으로 자더라도 척추가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작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여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두통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